눈이 좋은 사람은 눈이 나쁜 사람들이 보는 세상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그 중에서도 난시는 없는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불편함을 준다.
난시는 눈에 들어간 빛이 각막에서 굴절되면서 한 점에 초점을 맺지 못하고 두 점, 또는 그 이상의 초점을 갖는 눈의 굴절 이상을 뜻한다.
주로 근시 또는 원시와 함께 결합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고통은 두 배다.
난시가 있으면 물체가 흐릿하게 여러 개 겹쳐 보이기 때문에 두통이 생기기까지 한다.
트위터의 ‘unusualfacts6’계정은 지난달 25일 난시가 보는 세상을 표현한 사진을 게재했다.
위의 사진의 왼쪽은 난시가 없는 사람들이 보는 밤 거리의 풍경이다.
오른쪽 사진은 난시가 있는 사람들이 보는 세상이다.
난시는 둥근 각막이 약간 삐뚤어져 발생한다.
난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망막의 한 곳에 모이는 빛이 여러 곳으로 분산돼 생긴다.
빛이 흐리게 보이는 현상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같은 밤 길이어도 난시인 사람이 보는 풍경은 차량과 신호등이 상당히 흐릿하게 펼쳐져 있다.
Astigmatism is when the cornea is slightly curved rather than completely round..
With astigmatism, light focuses on several points of the retina rather just one point. This is what people with Astigmatisms vs without. pic.twitter.com/RXWWayFBRJ
ADVERTISEMENT — Unusual Facts (@UnusualFacts6) March 25, 2019
난시의 종류에 따라 수평으로 흐리게 보이기도 하고 수직 또는 대각선으로 흐릿하게 보이기도 한다.
한편 해당 트윗은 5만 6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