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전신을 덮는 블랙 타이즈를 입고 여성을 노리는 남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서머셋 주 클레버햄에 사는 20대 여성은 검은 타이즈를 입은 남성에게 위협을 당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한밤중에 동네 도로에서 길을 걷다가 검은 타이즈를 입은 남성을 만났다.
이 남성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가려진 타이즈를 입고, 갑자기 점프하며 다가와 위협했다.
다행히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남성을 밀친 뒤 도망쳐 별다른 부상 없이 그에게서 탈출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헐떡거리며 이상한 숨소리를 냈다.
피해자는 “다른 사람에게 또다시 내가 겪은 일이 일어난다면 나 스스로를 용서할 수 없어 신고했다”며 “큰 충격을 받아 눈을 감을 때마다 그 남성이 보일 정도”라고 밝혔다.
인근 블랙박스와 CCTV를 뒤져 괴한의 사진을 확보한 경찰은 “지역 사람들에게 괴한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으며, 공공 안전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에 누리꾼들은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 “한국에선 바바리맨”, “진짜 코난의 그 범인같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