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먹는 모습이 미워보여서 헤어지려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화제다.
글쓴이는 1년 간 잘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그러나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남자친구의 먹는 습관이 거슬렸다는 그녀.
남자친구에게 고쳐달라고 말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된장찌개나 전골 등 국물음식을 먹는 경우 따로 덜어 먹는 접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수저에 자신의 밥을 떠서 그대로 냄비나 뚝배기에 담가 먹는 다고 전했다.
뼈다귀 감자탕을 먹을 때도 살코기를 바른 후 냄비 속 국물을 그대로 넣어서 적셔먹는 다는 것이다.
치킨을 먹을 때도 열 손가락 다 기름을 묻혀 먹지만 기름 묻은 손을 아무렇지 않게 옷에 쓱쓱 닦는 것은 물론 마른 오징어를 먹을 때도 입에 오징어를 씹고 있지만 손에 오징어 3~4개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소고기를 먹을 때는 핏물 가시지 않은 것을 바로 먹어치우며 조금이라도 익었다 싶으면 자기 그릇에 다 담아 한 번에 입에 다 넣어버린다고 한다.
이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도대체 밥상머리 교육을 얼마나 못 배웠으면 그러는지”, “밥 맛 떨어진다”, “너무 배려가 없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