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미국 외 다른 나라의 아이폰 가격을 다시 책정할 계획”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은 가격이 비싸고 시간이 지나도 값이 잘 떨어지지 않아 악명이 높았다.
개다가 현재 달러화가 오르면서 몇몇 국가에서 아이폰 가격이 더욱 높아졌다.
현재 중국에서 아이폰XS 256GB는 약 1만3천 위안이다.
달러로 환산하면 약 1천9백 달러에 달한다.
반면, 미국에서는 같은 제품이 약 1천5백달러에 팔리고 있다.
지역별 가격차이가 심하자 몇몇 국가에서는 ‘아이폰의 실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판매율이 대폭 하락했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26%가량 감소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으로 중국 내에서 애플 평판이 하락세인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한편, 애플 측은 정확히 어느 나라의 아이폰 가격이 조정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