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서진은 71년생이다.
워낙 동안 외모를 지니고 있어 가끔 나이를 잊곤 하지만, 내년이면 50세가 된다.
그런 이서진의 나이를 문득 체감하는 순간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이서진이 tvN ‘꽃보다 할배’에서 여행 일정을 세우는 장면이다.
갑자기 그는 “베를린이 언제부터 수도가 된 거야? 원래 본 아니야?”라고 물었다.
독일이 통일하기 전, 과거 서독의 수도가 본이었다.
그는 “우리 어릴 땐 다 본으로 배웠는데…”라며 말을 줄였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은 1989년 11월 9일이다.
이서진은 “그러니까 나는 89학번인데 베를린이 수도인 걸 어떻게 알아”라며 말을 이었다.
“장벽이 무너질 때 뭐 하고 있었냐”는 질문에 “축하파티 하고 있었겠지… 그걸 빌미로”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시청자들은 이서진이 89학번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