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FA U-20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 선수의 슛돌이 시절을 TV로 볼 수 있게 됐다.
지난 13일 KBS는 14일 오후 9시50분 KBS2TV에서 ‘2019 FIFA U-20 월드컵 특집 달려라 슛돌이 이강인’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중계진이었던 아나운서 최승돈과 개그맨 이병진이 재 출연해 이강인의 영상을 재중계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지난 2007년 ‘날아라 슛돌이’에서 3기 주장으로 출연하며 놀라운 축구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당시 만 6세의 나이에도 발에서 공을 떼지 않는 집중력과 개인기 등을 선보여 당시 슛돌이들을 지도했던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성인 축구선수의 축소판”이라는 평을 들었다.
유상철 감독은 “여섯 살은 웬만해선 아크 부근에서 크로스바까지 공을 날리기 쉽지 않은데, 강인이는 크로스바 맞히기 내기에서 두 번 다 성공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축구 신동으로 불렸던 이강인은 이후 2011년 가족과 함께 스페인 유학을 떠나 현재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다.
FIFA주관 남자 축구대회에서 최초로 결승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은 16일 오전 1시 우크라이나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