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연결도 안되어있는데 모니터에 ‘또 올게’라는 문장이 쓰여있다면 어떨까.
YTN 유튜브 채널 자막뉴스에서 이와 같은 사건을 다루었다.
그림판에 ‘바보’라고 글씨를 쓰는 커서. 마우스를 잡은 사람이 없을 뿐 아니라 연결도 끊긴 상태이다. 노트북 카메라가 켜지더니 집에 있는 아이를 찍기도 하고 컴퓨터의 주인의 개인정보 뿐 만 아니라 “또 올게”라는 섬뜩한 메시지 까지 남긴다.
해당 사건의 제보자인 이명 씨는 ‘무섭다. 지금 저희 이름, 제 차 번호 하나하나 다 적은거다’라면서 ‘아이의 이름과 학교까지 정확히 적는 걸 보고 소름이 돋는다’라고 두려워했다.
가정집 컴퓨터 2대와 노트북 2대에서 마우스 커서가 멋대로 움직이며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실행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해킹이라고 판단한 제보자가 인터넷 모뎀과 IP 주소를 바꿨지만, 무용지물이었다. 아예 인터넷 연결선을 뽑고 공유기 전원과 블루투스 기능까지 껐는데도 해커로 추정되는 인물은 실시간으로 답변까지 합니다.
컴퓨터 수리 관계자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도 좀처럼 원인을 찾지 못하고 돌아가자, 포렌식 분석에 들어간 노원경찰서가 내사에 들어갔다.
결말은 바로 ‘아들이 벌인 일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와 역대급 결말이닼ㅋㅋㅋㅋㅋ”, “진짜 진지하게 봤는데”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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