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의 직장인 익명 게시판(직장인 대나무숲)에 스스로 병동보조알바생이라는 네티즌이 쓴 글이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글쓴이는 병동에서 의사, 간호사들을 돕는 보조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이며, 최근 자신이 일하는 병동에 신규 간호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해당 간호사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자신을 부려먹는다면서 맘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트러블로 글쓴이는 해당 간호사를 “엿먹이려고” 마음을 먹었고, 해당 간호사가 병실에 있는 환자를 순찰한 직후에 그 간호사가 실수한 것처럼 보이도록 환자가 맞고 있는 수액량을 최대로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환자는 지병이 있었고 과다한 수액으로 폐수종이 생겨 응급실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을 병원 사람들은 이에 신규 간호사를 추궁했고, 신규 간호사는 극구 부인했지만 설득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글쓴이는 밝혔다.
이에 “병동에 CCTV는 없는데 내가 그런거 걸리지는 않겠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천인공노할 내용에 커뮤니티 상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자 글쓴이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병동보조알바 글 쓴 직시인데 주작이야”라며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은 앞선 일화는 화가 나서 전부 지어낸 이야기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이러한 묘사가 지나치게 구체적이고, 후에 거짓말이라고 애써 해명하는 상황 자체가 진짜 있었던 일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그 외에도 “사실이든 아니든 미친놈인 것은 사실이다”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