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전 연인을 ‘똥차’라고 부르는 일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달 13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는 Seezn’고막메이트’ 17회 ‘저는 똥차입니다. 구여친한테 벤츠가 왔네요’ 편이 올라왔다.
사연을 보낸 A씨는 “보통 헤어진 전 남친을 ‘똥차’라 표현하는데 내가 바로 ‘똥차’다”라며 사연을 시작했다.
그는 “여친은 애교가 많았지만 내가 받아주지 못하자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라며 “‘똥차가 가고 벤츠가 온다’라는 말에 맞게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정한 연인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사연을 모두 읽은 MC들은 ‘똥차가 가고 벤츠가 온다’라는 말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밝혔다.
정세운은 “연애를 하면 사람을 구별하는 능력이 생긴다”라며 “그 때문에 더 좋은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똥차가 가고 벤츠가 온다’라는 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원필은 “세운이 형 말에 동감한다.
그러나 제 주변에서 똥차를 만났던 친구가 또 똥차를 만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김이나는 “개인적으로 ‘똥차가 가고 벤츠가 온다’라는 표현은 상대적이라 생각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운전자인 동시에 차고임을 잊으면 안 된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계속해서 똥차만 온다면 자신이 똥차고인지 의심을 해봐야한다”라며 A씨에게 “‘자신은 어떤 사람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인가’를 고민해봐야 한다”며 조언을 했다.
한편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등의 작사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