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연애 고민 상담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고민글은 남자친구와 싸웠는데 편지에 천원씩 넣어서 준다는 내용이었다.
싸운 이유를 보면 남자친구가 갑자기 작성자에게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작성자는 현재 코로나때문에 해외취업을 못해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남자친구는 작성자에게 일본어전공이고 ‘지잡대’라서 미래가 너무 없고 백수처럼 산다고 말했다고 한다.
글 작성자는 자신은 일어 자격증 1급이 있으며 토일 900점에 회화도 모두 된다고 말했다.
남자친구는 자격증이 하나도 없으며 토일 400점 정도인데 자신을 무시했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남친이나 자신이나 백수인 상태로 서로 배려하고 자신은 한번도 무시한 적 없었는데 다짜고짜 그런 말을 들었다고 분노했다.
또한 남친에 대해 “사람무시가 심하거든 헬스장끊는애들 다 한심한애들이라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거 끈기없으니까 끊는거라고”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일고 헤어지자고 말하고 헤어졌지만 그 다음날부터 우편함에 편지봉투가 발견됐다고 한다.
편지 내용을 보면 “화풀렸어?(천원)”, “아직도 화났어?(천원)”, “그만풀어(천원)”로 단순한 내용과 천원이 들어있었다고 한다.
3일째 편지가 오고 있으며 이를 본 작성자는 어이없고 오히려 화가 더 난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귀여울거라 생각하는건가?”, “아니 내가 돈없는것도 아니고 돈에 맘바뀌는 사람도 아니고”, “이거 내가 지금 너무 화나서 이성적으로 판단을 못하는건가?” 라고 말하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