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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 나가서 무릎 꿇고 손 들고 있어!!”..모친 상 당해 우는 10살 아이에게 체벌을 한 교사


부모님을 여읜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슬프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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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많이 먹었다고, 혹은 너무 어리다고 어떻게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슬프지 않을 수가 있는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모에 대한 사랑은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누구나 다 깊을 것이다.

이러한 사연 가운데 10살에, 고작 초등학교 3학년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우리의 10살 시절을 떠올려보자.

세상에 대해 무엇을 알고 아직 배운 것도, 느낀점도 많지 않을 나이임에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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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이미지

처음가보는 장례식장에 상주가 되어 엄마의 친구들 혹은 지인, 가족들을 뵈며 절을 하고 엄청난 큰 짐을 갑자기 업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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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고 쏟아도 멈추지 않는 울음은 장례식을 끝마치고 난 후에도 계속 됐다.

심지어 학교에 가서도 울음이 계속 나오게 되었는데, 이 아이의 울음을 탐탁치 않아한 ‘담임 선생님’이 있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렸을 때 제일 미웠던 담임 선생님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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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을 올린 A씨는 초등학교 3학년(10살)때 어머니를 하늘로 보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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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이겨내지 못한 상태로 등교를 했고, 음악 시간이 된 때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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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시간에 배운 노래는 ‘섬집아기’였다.

가사는 많은 사람들이 알듯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 집을 보~다가”라는 소절이 있다.

A씨는 이 소절 중 ‘혼자 남아’ 부분에서 그나마 정신없이 수업을 듣다보니 생각하지 못하고 있던 엄마가 생각나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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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자신도 어찌보면 ‘혼자’ 남은 셈이기 때문이다.

참으려해도 계속 나오는 울음에 눈물, 콧물 그리고 연이어 ‘흑흑’거리는 신음 소리마저 새어나왔다.

하지만 그때 갑자기 A씨에게 “야! 너, 복도 나가서 무릎 꿇고 손 들고 있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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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선생님도 분명히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을 알고 있을터, 어떻게 이 어린 아이에게 이렇게 엄하게 구는 것일까.

슬픈 것을 잊으려해도 음악에서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기에 참고 참았지만 울음이 터져나왔고, 그 소리가 거슬린 담임 선생은 벌을 세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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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혼났던 기억을 가지고 있던 A씨는 세월이 흐르고 흘러 성인이 된 지금 까지도 잊을 수 없는 선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옛날은 진짜 인간미가 한도 없던 선생님들이 많았기에 공감합니다..”,”초등학생 때 밥가지고 배식하는 친구랑 싸웠다고 뺨맞은 기억이 나네요” 등 분노하면서도 자신들도 그런 기억이 어느 정도 있다면서 공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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