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과 범죄도시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진선규가 이하늬와의 키스신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진선규가 영화 ‘극한직업’에서 이하늬와의 진한 키스신 때문에 윤계상과 미리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진선규와 이하늬는 각각 서로를 못잡아먹어 안달난 마 형사와 장 형사로 분해 영화 내내 싸우고 욕을 주고 받다가 마지막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또한 ‘로맨틱’보다는 ‘액션’에 가까운 격한 입맞춤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극한직업’ 언론 시사회에서 진선규가 이와 관련된 일화를 털어와 눈길을 끌었다.
진선규는 “첫 사나리오를 받고 마지막에 이하늬와 키스신이 있다는 것 때문에 윤계상한테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그냥 형사들끼리 키스라는 것, 입맞춤이라는 것에 서투른 사람들이 뭔가 순간적으로 했을 때 나올 법한 느낌으로 이하늬가 리드를 해서 했던 것 같다. 일단 키스신이라기보다는 액션신이었다”고 덧붙였다.
이하늬 또한 맡은 캐릭터에 대해 “실제로 저렇게 욕을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제 안에 뭔가 그런 게 있긴 한 것 같다. 다섯 명이 같이 바닥에 앉아서 차도 마시고 구르고 마사지 해주고 길바닥에 앉아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