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재학생(여)이 커터칼을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5일 해당 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페이스북에 “지난 2일 인문관에서 발생한 상해 사건에 대해 구체적 사실을 안내한다”라며 글을 게시했다.
이어 “가해 학생이 수업 중간 휴식시간에 커터칼로 피해자 허벅지에 상해를 가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피해 학생은 당시 교수와 병원으로 향했고, 현재는 정상적으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가해 학생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부모와 귀가했다.
이후 가해자는 등교 제한 및 휴학 조치를 당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가해 여학생이 우산을 휘두르자 남학생이 제지를 했고, 이에 여학생이 다시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이 사건의 전말이다.
대학 측에 의하면, 여학생이 평소에도 주변 남성을 공격하는 등 남성혐오 성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 다른 매체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관계자는 “여학생이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고 현재는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 학생은 “이 사건으로 불안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가 조치를 취했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결론적으로 치료를 잘 받았고 가해 학생 부모님과 원만히 합의했다”라고 덧붙였다.
선문대학교에 따르면, 가해 학생의 복학에 대해서는 심의를 거쳐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