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오리온 공장에서 근무자로 일하던 여동생이 직장 내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하는 A씨의 사연이 커뮤니티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A씨의 여동생은 일주인 전 아파트 15층에서 몸을 던졌다.
투신 직전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 3장에는 “오리온이 너무 싫어” “오리온 xxx” 같은 회사에 대한 욕설과 함께 “B,C 이제 좀 그만해라 이제 좀 적당히 해”, ” 나 좀 그만 괴롭혀”등 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동료 B,C에 대한 내용이 가득해 있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회사에 대한 내용, 자신을 괴롭히던 동료들에 대한 내용이 여기저기 적힌 이 유서에는 투신 전 A씨의 여동생의 감정을 대신 이야기 하는 듯한 내용이었다.
A씨는 ” 여동생의 유서에서 B와 C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추정했을 때 그들이 여동생을 사내에서 괴롭힌 걸로 보인다.
”며 ” 그러나 현재 단순 자살 사건으로 종결되어 버렸다”며 ” 직장내 괴롭힘으로 벌어진 사건이라는 것이 알려져 경찰이 재수사 해주었으면 좋겠다”며 울먹였다.
유가족은 현재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경찰 조사가 다시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청원을 올린 상태이다.
유족은 “3장의 유서에는 전반적으로 회사에서 받은 스트레스에 대한 언급이 거의 대부분이어서 회사 측에 연락했으나 아무런 대답조차 없었다”고 이야기 했다.
오리온 홍보팀 관계자는 이와 같은 이야기에 대해서 “경찰 조사에서 본사와 해당 사건은 관계가 없다는 답변을 공식적으로 받은 상태다”라며 회사와 고인과의 관련성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