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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슬라이드’ 탔을 뿐인데… 하반신 ‘마비’ 오게 된 남성의 사연


스페인의 워터파크를 찾은 한 남성이 놀이기구를 타다가 하반신 마비라는 끔찍한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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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은 여자친구와 함께 스페인 동부 휴양도시 베니돔에 있는 워터파크를 찾은 데이비드 브리포트(23)가 겪은 사건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

브리포트는 워터파크에 있던 워터 슬라이드를 타면서 친구와 함께 웃음을 보이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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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터슬라이드 끝 지점에서 머리를 숙인 채 물에 들어간 순간, 수영장 물과 머리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목뼈와 척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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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워터슬라이드는 길이와 경사가 가팔랐고, 브리포트는 빨간색 매트 위에 엎드려 몸을 맡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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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물과 충돌 후 잠시 의식을 잃었고, 의식을 되찾은 후에는 다리의 감각이 없다고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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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브리포트의 목뼈와 척추뼈 일부가 부러졌으며, 척추 부상으로 인해 평생 걸을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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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사고 소식을 접한 그의 부모가 추가적인 치료와 수술을 계획하고 있지만 부상이 심하고, 영국으로 데려오는데 큰 비용이 필요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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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브리포트의 가족은 펀딩사이트를 통해 그를 영국으로 데려오는데 필요한 비용과 치료비 등을 모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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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이불밖은 위험하다”, “바닥도 아니고 물에 그랬으면 속도가 얼마나 빠른거야..”, “워터파크 가지 말아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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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고가 발생한 워터파크는 현재까지 별 문제 없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