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신의 아들 성기에 뽀뽀를 하는 아빠의 사연이 공개돼 큰 화제가 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족들에게 도 넘은 장난을 하는 남편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출연했다.
아내는 평소 남편이 3살과 5살인 아이들에게 장난을 너무 심하게 친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입었던 팬티를 아이들 얼굴에 뒤집어 씌워둔다. 신었던 양말은 딸 얼굴에 비벼댄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은 “우는 게 보고 싶어서. 너무 귀엽잖아?”라고 말하며 아이들을 아무 이유 없이 혼내기도 했다.
심지어 남편은 아이를 힘으로 제압해 아들의 중요 부위까지 뽀뽀를 한다고 밝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아빠의 행동에 화가 난 아이는 장롱에 숨기도 했다.
아내는 “남편은 아이가 쑥스러워하는데도, 시댁이나 친정에서 바지 내리고 ‘자랑해야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처음에는 아이들도 좋아한다”며 “제가 5분, 10분 하다 보니 시간이 길어져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아들한테 늘 그곳이 중요한 곳이라고 교육을 하긴 한다”며 “저는 아빠니까 장난칠 수 있다”라고 했다.
또한 아내는 “남편이 저한테도 장난을 심하게 친다”며 “덩치 크다면서 저한테 레슬링을 걸고, 제가 설거지하는데 가슴 만지고 바지에 손 넣고..”라고 말했다.
그는 “때와 장소를 안 가리는 게 더 문제다. 마트, 동물원 가서 제 가슴을 치고 만진다. 그러고는 ‘별거 없네. 왜 이렇게 작아?’ 이런다”고 했다.
특히 남편은 아내 앞에서 자신의 어머니 가슴을 만지기도 했다.
아내는 “처음에 너무 놀라서 뭐 하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난 아무렇지도 않아 이렇게 커서’라고 말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남편은 “저도 고치려고 노력하는데 그게 습관이 돼서”라며 “와이프와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사랑하니까 순간순간 장난이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