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증세로 병원을 찾았지만 제대로 된 치료 한번 받지 못한채 하늘로 떠난 아들의 장례식에서 엄마가 한 말이 네티즌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21일 고열 증세로 병원을 갔지만 입원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안타깝게 사망한 정모군의 장례식이 열렸다.
17세의 어린나이로 사망해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장례식장에서 정모군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엄마 길치인 거 알지? 엄마가 네 곁으로 갈 때 꼭 마중 나와줘”라며 모든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장례식에는 정군 부모와 22살 둘째 형, 성당 지인 등이 참석했다.
둘째 형이 영정을 들었고 어머니가 유골함을 안았다고 전해진다.
사정이 있어 동생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한 큰형은 영상통화를 통해 “거기선 아프지 마라”는 말을 남겼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부디 거기서는 아프지 마라”,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머니 말 너무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