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누리꾼의 황당한 고백이 주목받고 있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기생충 VOD 돈 주고 사서 보는데 세탁기 수리기사 와서 껐는데 내 잘못이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올레티비에서 돈을 주고 영화 ‘기생충’의 VOD를 구매했다.
그는 “사서 보는데 세탁기 수리기사가 왔다. 그래서 티비를 껐는데 동생이 왜 끄냐고 뭐라 하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수리기사가 와서 껐다고 하니 동생이 무슨 상관이냐 되묻더라”고 전했다.
A씨가 티브이를 끈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돈을 주고 산 영화를 수리기사는 돈을 내지 않고 관람했기 때문이었다.
A씨는 “우리 돈 내고 산 것이다. 수리기사가 보면 어떡하냐”고 밝혔다.
이어 “동생이 나를 미친 취급하더라. 내가 미친건가? 근데 돈적인 걸 생각하면 납득이 안간다”고 덧붙였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민망한 장면 때문에 껐다는 줄 알았더니 상상도 못한 이유다”, “사고 진짜 특이하네. 예전에 수리기사 와서 에어컨 껐다는 사람 있었는데 그 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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