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온라인에 ‘처갓집 통닭 쿠폰으로 치킨 시켜서 화난 아내’의 사연을 전한 남편의 고민글이 다시 화제가 되고있다.
이는 남편 A씨가 온라인에 털어놓은 이야기다.
A씨는 “결혼 6년차 36. 유부남입니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아내의 장인 장모님이 아파트 단지내에 처가집 통닭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버님이 배달하시고 어머님이 튀기시며 운영하시는데 수입도 짭짤할만큼 돌아갑니다”라고 밝혔다.
이윽고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는데요. A씨는 저녁에 밥이 안 땡겨 아내 처가집에서 통닭을 한마리 시켰다고 한다.
여기서부터가 아내가 서운함을 느낀 지점이다.
A씨가 쿠폰 10개를 주고 시켜먹었다는데, “배달은 장인어른이 오셨고, 아버님은 통닭을 받자마자 부랴부랴 가셨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본 아내는 “아버지가 배달오셨는데 집에 들어오라는 소리도 안하고 쿠폰으로 시켜먹을 생각을 하냐? 힘드시게 일하시는 거 알면서 돈주고 사먹으면 안되냐고 꼭 꽁짜치킨으로 아버지를 배달시키게 만드냐”라고 따지며 울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너무 억울합니다”라고 하소연했다.
“아내 입장을 이해하긴 하는데 공과사는 구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껏 모은 쿠폰 열개가 다 처가집에서 시켜먹고 받은건데 그 쿠폰을 지금 안쓰면 언제 쓰고 시켜먹나요?”라고 물었는데.
아내는 통닭도 안 먹고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고 한다.
A씨는 “저 혼자 혼술에 일인일닭하고 오늘 여기에 조언 좀 구해서 아내와 대화 좀 해보려합니다”라고 말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격렬한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를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