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글이 주목을 끌고 있다.
남자친구와 함께 있다가 깡패들을 만났는데 15만원 정도를 주고 “그냥 보내달라”고 말한 남자친구의 대처에 대해 친구들이 소극적이라고 욕한 것이다.
해당 글에 따르면 지방에 지내던 여자는 남자친구와 함께 돌아다니다가 골목에서 깡패 네명을 만났다.
깡패들은 대뜸 욕을 하며 “형님 용돈 좀 주시라”면서 둘에게 다가왔다.
아담한 이 커플에 비해 깡패들은 덩치가 어마어마했다.
이에 남친이 “알겠습니다” 하더니 자기 지갑의 현금과 여자 지갑의 현금까지 다 꺼내게 한 뒤 “신고 안 할테니 그냥 보내달라”고 말했다.
둘이 깡패들에게 뜯긴 돈은 15만원 정도였다.
남자친구는 “15만원에 험한 꼴 안 본게 어디냐”며 “이게 최선이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 얘기를 들은 여자의 친구들의 반응은 달랐다.
친구들은 “너희 오빠 그렇게 안 봤는데 되게 소극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여자는 “제 남친이라서가 아니라 가장 현명한 대처였다고 생각하는데, 제 남친이 소극적인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가장 안전하게 여자친구를 보호하는 방법같다”, “나 같음 20만원이라도 줬겠다”, “소극적이긴 하네 나같음 빌었을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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