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출연진이 친일 의혹으로 시청자들에게 뭇매를 맞고있다.
트로트 가수 신인선은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패널들에게 올하트를 받는 등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방송에서 신인선은 “아버지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신기남”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비참했던 순간도 많았다. 이와 관련된 루머와 잘못 알려진 사실은 다 거짓이라는 것을 밝히려고 방송에 출연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기남 전 의원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의장으로 취임했지만 2달 만에 사퇴했다.
그의 부친 신상묵의 친일 행적이 큰 논란이 됐기 때문.
신상묵은 일본 헌병 활동 당시 항일운동을 탄압하고, 피의자를 고문한 혐의를 받았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친일파 후손이 방송에 나와도 되냐”, “심지어 일본군 헌병 분대장이라니”, “조선인이 저렇게 높이 올라간 거면 같은 조선인을 얼마나 괴롭혔을까”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