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소유자가 끔찍한 경험을 겪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블은 람보르기니 가야드로를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 락 시라(Lak Sira, 22)의 사연을 전했다.
시라는 슈퍼카를 수입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는 남성이었다.
그는 1년 반 전에 12만5천 파운드(약 1억8천만 원)을 주고 황금 람보르기니 가야드로 기종을 구입했다.
차량을 잘 이용하던 중 2개월 전 고장이 생겼고, 시라는 공식 수리센터에 차를 맡긴다.
람보르기니는 수리비만 1만 파운드(약 1,470만 원)에 달했다.
또한 수리 기간만도 2개월이 걸렸다.
시라는 2개월을 기다려 꼼꼼히 수리를 받은 이후 차를 인수 받는다.
그런데 수리가 완료된 람보르기니를 운전한지 세 시간도 지나지 않았을 때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친구가 휘발유 냄새가 난다고 말한 것이다.
시라는 차량 점검 이후에 람보르기니에서 휘발유 냄새가 종종 났었기에 그 말을 무시한다.
그러나 휘발유 냄새는 점점 강해졌다.
시라는 차를 세우고 급히 내려 상태를 확인했다.
두 사람이 내린 직후 람보르기니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았다.
곧이어 슈퍼카는 화염에 휩싸였다.
자칫 잘못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시라는 “1,500만원의 수리비를 내고 두달 만에 받은 람보르기니가 고작 3시간만에 눈부시게 불타올랐다”고 밝혔다.
시라는 수리 영수증과 불타오르는 람보르기니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그는 “수리를 맡은 하청 공장에 법적인 대응을 보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문제의 람보르기니는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