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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주차 했다고 차를 차로 밀었습니다”


최근 한 교회에서 벌어진 주차장의 사건이 누리꾼들에게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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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배드림에 한 누리꾼이 교회를 찾았는데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중주차를 했다가 낭패를 겪은 사연을 적었다.

A씨는 교회 건물 지하 3층에 이중주차를 하고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놓은 후 예배를 보러 갔다.

보배드림

그런데 예배가 끝난 후 차를 향해 걸어가는데 저 멀리 차가 스스로 움직이는 게 보였다.

하지만 알고보니 눈앞에는 사람이 아닌 차가 차를 밀고 있는 상황이 펼쳐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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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차가 A씨의 차를 밀더니 후진 후 나가려고 하길래 급히 소리 지르며 그 차를 막아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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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 운전자 B씨는 “바빠 죽겠는데 왜 이렇게 주차를 해놓고 전화를 안 받아요?”하며 오히려 화를 냈고, A씨는 그제서야 휴대폰을 확인해 부재중 전화가 와있는걸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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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전화를 못 받아서 죄송합니다. 그렇다고 차를 차로 미는 건 아니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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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상태를 확인한 A씨는 앞 범퍼 번호판 왼쪽 위에 흰색 페인트가 벗겨져 있는걸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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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A씨는 “아저씨가 차로 밀어서 이렇게 됐는데 어떻게 하시겠어요?”라고 묻자, B씨는 “내가 차를 민건 맞는데, 범퍼 까진 게 내가 그랬다는 증거가 어디 있냐?”라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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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가 몸이 안 좋아서 차를 못 미는데 전화도 안 받고 차를 이렇게 세워놓은 당신 잘못이다”라고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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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갈등 끝에 경찰을 불렀으나 경찰은 “보험 접수하고 끝내시라”라고 했고 B씨는 “보험 접수는 하겠지만 나는 책임 없다”라고 억울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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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결국 차를 이중주차한 건 내 잘못이니 좋은 쪽으로 상대방과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급했으면 차로 밀고 나가야겠다 싶었을까”, “이중주차에 전화 안 받은 건 진짜 잘못이지만 차로 차를 민다고? “, “문콕만 해도 난리나는 세상에 차를 차로 민다니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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