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선배 앞에서 혼자 닭다리 4개를 먹은 신입생의 행동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신입생 논란 레전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 A씨는 대학교에서 신입생들과 호식이 두 마리 치킨을 먹으러 갔다.
치킨과 함께 술도 마시면서 후배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알고보니 한 신입생이 혼자서 닭다리 4개를 연속으로 먹자 이에 몇몇 후배들이 술렁거리며 쳐다보고 있었던 것.
A씨는 “심지어 그 신입생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더라”며 “상식적으로 말이 되냐. 어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선배와 후배 중 누구의 잘못이 더 크냐를 두고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치킨 닭다리 부위만 선호할 수도 있다. 여기에 화를 낸 선배가 꼰대”, “선배가 사준 건데 먹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거 아니냐”며 반응했다.
반면 “이건 사회성 문제다. 다들 양보한다고 닭다리 안 먹는 건데 왜 혼자 다 먹냐”, “눈치가 없네”, “가족이 저렇게 행동해도 짜증날 듯”이라며 반대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