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좋은데 시집보냈더니 불평이냐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뜨거운 논쟁 중에 있다.
글쓴이의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외모도 예쁜데다가 성격도 좋아서 학창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런 언니가 현재는 웃음을 잃었다고 설명한 글쓴이는 “이 모든 것이 친정엄마의 욕심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쓴이의 언니는 대학 시절에도 인기가 많아 사귀는 남자가 있었다.
그러나 친정엄마의 강한 성격으로 계속해서 선 자리를 주선했고 언니는 거의 끌려나가다시피 선 자리에 나갔다고 했다 .
선 자리에서 그녀는 지금의 형부를 소개 받았고 형부는 언니의 이상형과는 정반대로, 키도 작고 지저분한 스타일이었다고 전했다.
선을 본 후 형부가 1년정도 언니를 따라다니며 구애를 펼쳤고 친정엄마는 “결혼을 안 할거면 한 푼 없이 집을 나가라”고 내몰았다고 전했다.
엄마가 무서운 존재였던 언니는 지금의 형부와 결혼했고 현재 아이도 낳으며 평범하게 살고 있다고 했다.
경제적으로 남부럽게 않게 해주는 형부지만 언니의 얼굴에 웃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행해 보였다는 글쓴이.
남들은 배부른 소리한다고 하겠지만 돈이 전부가 아니었던 언니에게 결혼생활을 힘들어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남친이랑 결혼했으면 행복했을까요?”, “돈 없어보세요”, “엄마가 이기적이네요”, “첫사랑에 후회가 남으면 이혼하고 자기 인생 찾길” 등의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