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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숨긴 일기장을 몰래 읽었는데”… 네이트판 난리난 사연.jpg


남편의 일기장을 몰래 확인한 아내의 사연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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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이 일기장에 써놓은 속마음 어떻게 해야할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A씨(31)는 1년 8개월의 연애기간을 가진 후 결혼한 2년차 주부다.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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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편은 35살이고 소개팅으로 만났다. 187cm 키도 크고 얼굴도 깔끔하게 잘 생겨 호감이 가 연애하고 결혼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저희 부부는 큰 트러블도 없었고 사이도 나쁘지 않아 저는 내심 만족하며 결혼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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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A씨가 남편의 일기장을 읽으며 시작됐다.

 

pixabay

 

A씨의 남편은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매일 일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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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절대 A씨에게 일기장을 보여주지 않았다.

 

A씨는 “보여달라고 가서 일기장을 한번 들었는데 남편이 진짜 화를 엄청냈다. 저렇게까지 하니 솔직히 더 궁금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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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남편이 출근한 이후 몰래 서랍을 따서 일기장을 살펴봤다.

 

네이트판

 

A씨는 “어렸을 때 이야기들이 많이 적혀있었다. 처음 사귄 여자 이야기나 귀엽기도 하고 웃으면서 봤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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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일기를 보고 싶어서 봤는데 ‘결혼은 자기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랑 한다기 보다는 결혼해야하는 나이 때에 만난 사람이랑 하는 거 같다. 아내를 진짜 사랑하고 있는 걸까 모르겠다. 나는 사랑을 나눌 때도 의무적으로 하는거 같다. 나는 별로 하고싶지 않다’ 이런 글이 많았다.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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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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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랑하는 남편이 드러내지 않았던 속마음을 확인하고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그녀는 “남편한테 따지고 화내려는 게 아니라 그냥 남편이 저를 좋아해줬으면 해서 글을 쓴 거다. 어떻게 해야 마음을 바꿀 수 있을지 조언을 듣고 싶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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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판

 

사연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남의 일기를 왜 보냐. 진짜 싫어”, “봐버린 본인이 감당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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