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부가 남편 몰래 명품 시계 롤렉스를 저렴한 값에 처분해 화제를 모았다.
18일 중고 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에는 ‘남편 시계 몰래 팔아요. 로렉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판매자 A씨는 “로렉스 남편꺼 집에 많은데 차지도 않는거 필요한 분이 가져가는게 나을 것 같아 출장갔을 때 내놔요”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알기로는 천만 원 주고 산 것 같은데 팔백에 처분해요”라고 덧붙였다.
A씨는 롤렉스 케이스와 함께 시계의 사진을 공개했다.
정확한 모델명이 적혀 있지는 않았으나 사진으로 추측하건데 롤렉스의 ‘데이토나’ 모델로 추정됐다.
데이토나 새 제품 가격은 보통 2천만 원~5천만 원선이다.
정확한 모델과 연식에 따라 다르지만 중고거래시 천오백만 원~5천만 원까지 올라가기도 한다.
A씨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명품 시계를 처분해버린 것이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다른 롤렉스 시계도 중고로 팔아달라고 요청했다.
제발 자신에게 팔아달라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반면 가격이 너무 싼 점을 의아하게 생각해 중고 업자의 또 다른 상술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보였다.
해당 글은 20일 현재 ‘판매 완료’로 처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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