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딸 동영상을 보냈다가 욕을 먹은 여성의 사연이 큰 화제가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애기 사진 하나 보낸 게 그렇게 싫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일찍 결혼해 2살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어느 날 직장생활을 하면서 연락이 끊긴 대학 친구가 연락이 왔다.
친구는 “결혼한다”라며 “밥 살 테니까 한번 만나자”라고 말했다.
이후 A씨와 친구는 연락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A씨가 딸이 숨바꼭질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친구에게 보냈다.
그러자 친구가 ‘니새끼 니나 이쁘지’라고 적힌 짤을 보냈다.
이에 A씨는 “영상 처음으로 보냈는데 반응이 저러니까 당황스러웠다”라고 말했다.
화가 난 A씨가 답장을 하지 않자 친구는 “장난이다. 딸 귀엽다”라고 답장이 왔다.
이에 A씨는 “제가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례하다”, “진짜 세상 각박하네”, “자기도 결혼식 청첩장 보내려고 오랜만에 연락해놓고”라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