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 고치려고 훈련소 보냈더니 반려견 목에 전기충격기가 채워져 있었다.
예민한 성격의 반려견을 훈련소에 맡겼다가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을 겪었다고 보호자가 토로했다고 한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반려견의 분리 불안과 공격성이 고민이라는 보호자 사연이 공개됐다.
1년 8개월 된 도베르만 비앙카는 유달리 보호자를 잘 따랐고 보호자 또한 비앙카에게 사료, 특식, 유산균, 영양제까지 챙겨주며 살뜰하게 챙겼다.
그러나 비앙카는 시간이 갈수록 분리 불안 증세가 심해졌고 급기야 목줄을 벗고 탈출 시도까지 했다고 말했다.
보호자는 자신이 애정을 많이 줘서 분리 불안이 심하다며 교육을 위해 비앙카 앞에서 이리저리 움직여도 반려견은 좀처럼 진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비앙카는 지금의 보호자를 만나기 전 예민한 성격이라는 이유로 3~4차례 파양 당한 경험이 있었는데 입양 후 한 달 만에 비앙카를 훈련소로 보냈지만 어느 날 훈련소를 방문하자 비앙카가 전기 충격기를 착용하고 있었다.
보호자는 크게 항의했고 뒤늦게 훈련사들이 상황 설명을 했지만 결국 훈련소를 나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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