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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ies: 국제

게임기 팔고 잔디 깎아 엄마에게 중고차 ‘깜짝 선물’한 13세 소년


차가 없어 고생하는 가족을 위해 한 소년이 중고차를 몰래 구입한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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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네바다주 펀리에 사는 윌리엄 라빌로(William Rabillo·13·사진)의 사연을 전했다.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어머니 크리스탈 프레스턴(Krystal Preston)은 윌리엄을 포함해 3명의 아이를 남편 없이 홀로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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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빌로는 생계를 유지하느라 자동차를 사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차를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던 SNS에 매우 싼 값에 중고차를 판매한다는 한 여성의 게시물을 보고 바로 연락해 “내 게임기와 자동차를 교환할 수 없겠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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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이 여성은 처음에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라빌로가 앞으로 돈을 벌어 차액을 지불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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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라빌로는 잔디 깎기와 마당 청소 등을 하며 돈을 모았고 결국 대금을 모두 지불했다.

엄마 프레스턴은 “13살짜리 아이가 엄마에게 차를 사줄 것이라고 생각했겠느냐”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내 아들이 자랑스럽다.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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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엄마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 기특하다”, “좋아하는 게임기까지 반납하다니”, “어린 마음이 넘 예쁘고 기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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