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오르가즘”
4시간 동안 ‘멈추지 않는 오르가즘’을 겪은 후 후유증이 남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해외 매체 더 선은 TLC’s Sex Sent Me To The ER에 출연한 리즈(Liz)와 에릭(Eric) 커플의 사연을 보도했다.
리즈는 에릭과 격렬하고 빠른 성관계를 나누던 중 오르가즘이 찾아왔다.
하지만 이 오르가즘은 한 시간이 지나도 멈추지 않았고 둘은 이를 멈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했다.
와인도 먹어보고 주변에 모든 의료 전문가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해 여러 가지 치료법을 해보았음에도 멈추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응급실로 향했고 의사는 증상을 진정시키기 위해 그녀에게 바륨(신경 안정제)을 투여했다.
마침내 4시간 동안 이어졌던 오르가즘이 멈추었고 둘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이 사건 이후 리즈에게는 시도 때도 없이 오르가즘이 찾아왔다. TV를 볼 때, 거리를 걸을 때, 출근 후 회의할 때 등 성적 자극이 없음에도 모든 일상에 오르가즘을 겪게 된 것이다.
하루에 12번, 꽤나 긴 시간의 오르가즘이 찾아왔고 그녀는 종종 난처한 상황에 빠지기도 했다.
그녀는 오르가즘을 고치기 위해 병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무려 5개월이 지나서야 증상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리즈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얘기 아닌가. 오르가즘이 멈춘 후에는 곧바로 다시 시작할까 봐 두려웠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경험이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5분짜리, 1시간짜리의 오르가즘이 멋진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정말 끔찍했다”라고 덧붙였다.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옆에 남자친구 엄청 당황했을 듯”, “회사에서 오르가즘이라니…”, “집도 아니고 밖에서 그러면 다들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겠다”, “고쳐져서 다행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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