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진자가 터질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확진자의 동선에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부산에서 나온 89번 확진자 A씨는 잠복기2주를 모두 집에서만 보내 극찬을 받고있다.
지난 8일 부산시 보건당국이 공개한 A씨의 동선에 따르면 지난 2월23일부터 3월9일까지 무려 16일 동안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자신이 다니던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자가격리에 돌입한 것이다.
자가격리중 지난 6일 근육통과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 동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잠복기인 14일을 넘긴16일 동안 철저히 자가격리를 하였고,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자 도보로 보건소로 이동후 확진 판정 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떄에도 보건소 구급차를 이용해 접촉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후 부산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며, 자가격리 대상자도 대폭 줄어들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감염력이 굉장히 높은 데다 대구.경북에서 감염자가 여전히 나오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며 ‘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통제하고 고위험군 감염을 막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