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봉 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알라딘’의 속편 제작 소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각) ‘알라딘’ 프로듀서 댄 린(Dan Lin)은 코믹북닷컴(CB)과 인터뷰에서 알라딘 실사 영화 속편 계획이 있는지 묻자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관객들이 영화를 여러 번 관람해줬다”라며 “그들은 영화를 본 후 가족들, 친구들과 영화를 또 보러 온다. 그래서 우리는 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속편 영화 제작에 대해 “기존 알라딘 영화처럼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며 이전에 했던 내용은 리메이크해서 촬영하지 않을 거다. 단편이 아닌 장편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댄 린은 구체적으로 제작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알라딘 과거 등을 보며 바탕이 될 만한 자료를 찾고 있다. ‘알라딘’ 프랜차이즈와 함께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영화가 세계적으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기 때문에 댄 린의 발언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매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알라딘의 속편 제작 가능성을 들은 네티즌들은 “윌 스미스가 또 지니하려나”, “알라딘2 나와야지”, “뭘 좀 아네”, “알라딘 너무 재밌게 봤는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