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최고 화제의 인물 홍탁집의 근황이 공개됐다.
포방터 홍탁집 아들 권상훈 씨는 지금도 새벽 6시가 되면 백종원에게 출근 보고를 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는 서산 해미읍성 골목의 세 번째 이야기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쪽갈비 김치찌개집 사장이 찜닭과 닭개장을 새로운 메뉴로 준비해서 가지고 왔다.
백종원은 뜬금없는 ‘닭’의 등장에 당황해했다.
사장이 요리를 하는 중에 백종원은 “안 봐도 안 익었다”며 카메라를 향해 조용히 속삭였다.
그리고 신메뉴를 시식해본 백종원은 “역시 닭이 덜 익었다. 맛이 없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2주동안 열심히 준비한 신메뉴가 무너지자 사장은 씁쓸한 웃음을 보였다.
백종원은 사장에게 “닭개장 하는 집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 왜 그럴 거 같냐”고 물었다.
그는 “닭을 이용한 탕이 적은 이유는 원재료를 삶은 후에 조리해야 하는데 익힌 상태로 두면 맛이 가장 빨리 변한다”고 밝혔다.
재고 관리가 쉽지 않으며, 매일 새로 삶아야 하기 때문에 ‘닭’은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치찌개 집 사장은 무릎 수술을 받아 다리가 안 좋은 상황이었다.
백종원은 포방터시장 홍탁집 아들 권상훈 언급했다.
백종원은 “그 친구에게 닭곰탕을 시킨게 못 살게 굴려고 한 거다”고 밝혔다.
이어 “그건 매일 삶아야 한다. 삶은 걸 다음 날 쓰면 안 된다. 이 친구는 아직도 ‘새벽에 출근 했다’, ‘닭 삶았다’ 보고할 수밖에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아직도 보고를 하는 홍탁집 아들의 메세지가 공개됐다.
백종원은 “그 친구는 가능하니 시킨거다. 무릎이 아픈 사장님한테는 어렵다”고 상황을 분석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