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친여동생의 삶이 너무 부러워서 미치겠다는 사연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1일 한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잣집에 시집간 동생 부러워서 미치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작성자는 “결혼 전 저와 동생은 외모, 스펙이 모두 비슷했는데 제가 먼저 의사랑 결혼하게 됐다”며 본인을 소개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자신이 의사와 결혼했음에도 아직 허름한 아파트에 전세로 살고 있으며 남편의 병원도 잘 되고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작성자의 여동생이 상상 초월의 부잣집에 시집을 가며 발생했다.
결혼한 여동생의 집은 온통 대리석으로 깔려있고 고급호텔의 헬스장을 마음껏 이용하는 것은 물론 집은 명품으로 가득 차 가정부와 운전기사까지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희 자매가 우애가 좋은 편인데도 너무 괴롭다”며 “동생이 쓰다가 싫증난 가방 받아서 쓰는 것도 자존심 상한다”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질투라기보다는 동생이 잘 살아서 좋지만 마음 한쪽에서는 씁쓸함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러한 감정에 작성자는 “이런 생각을 하는 제 자신이 너무 밉다”며 “내가 너무 나쁜 언니냐”는 씁쓸한 고민으로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