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형수 사이, 자꾸만 의심이 되네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는 글들이 화제가 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끄는 글을 작성한 A씨는 “남편과 형님의 관계를 이해해줘야하나요?”라는 제목의 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A씨는 앞서 28세 여성이라고 밝혔다.
A씨의 남편 B씨(29)는 카페 사장이며 2살 많은 형이 있었다고 한다.
형수가 바로 B씨의 고등학교 동창이었다고 한다.
B씨는 오래 전부터 친했던 형수와 결혼 생활 하면서 가깝게 지냈었는데 A씨는 그 모습이 별로라고 한다.
A씨는 “같은 고등학교 친구다보니 남편과 형님이 동창들끼리 밤늦게까지 술을 마신다. 그리고 형님은 전업 주부라서 남편이 운영하는 카페에 하루종일 있는다고 한다. 나는 직장을 다녀서 관리를 못한다. 손님들은 형님이랑 남편이 부부 사이인 줄 안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특히 B씨는 형수와 단 둘이 영화를 보거나 술을 마신 형님을 데리러 밤늦게 나간 적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A씨는 그런 모습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한다.
또 이해하기 힘든 것은 시댁 반응이다.
A 씨는 “시부모님은 참 좋으신 분이지만 이 얘기를 하면 남편과 형님이 고등학교 때부터 친했으니 이해해달라고 말한다. 아주버님도 동생이랑 어울리니 오히려 좋다고 말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또 A 씨는 “형님이랑 어색하다. 나랑 있을 때는 말도 안하고 표정도 안 좋다”고 덧붙였다.
근데도 A씨는 자신에게 너무나도 잘해주는 남편을 미워할 수도 없다고 한다.
A씨가 쓴 글에 많은 누리꾼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정말 어려운 문제다” “그래도 단 둘이 영화보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시댁에 단호하게 말해 해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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