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뉴캐슬에 한 노숙자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한 노숙자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 속에는 20대로 보이는 젊은 노숙자가 등장한다.
그는 한 시민과 악수를 하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식당 앞 벤치에 앉아있던 시민은 노숙자에게 자신의 카드와 비밀번호를 넘겼다.
이어 “20파운드(한화 약 3만 원)만 뽑아서 가져가라”고 제안했다.
시민은 현금이 없었지만 노숙자에게 돈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카드를 맡기고 알아서 인출하라 시킨 것이다.
노숙자는 정말 3만 원만 뽑았을까?
노숙자는 비밀번호까지 알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원한다면 큰 돈을 인출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20파운드를 출금했다는 영수증과 함께 시민에게 돌아온다.
시민은 노숙자를 향해 엄지 손가락을 들어 보여준다.
둘은 그렇게 악수를 한다.
해당 동영상은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의 박수를 받았다.
양심을 버리지 않은 노숙자의 모습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