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예능 프로그램인 ‘밝히는 연애코치’에서 고구마 사연에 대해 속 시원한 사이다 연애상담을 해주었다.
‘밝히는 연애코치’방송에는 신동엽, 박나래, 홍석천, 한혜연, 인현주가 출연하여 연애 고수 4MC가 연애 고민을 1대1로 해주는 연애 토탈 케어 프로그램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출연진들의 분통을 터뜨린 사연은 사연자와 남자친구(이하 남친) 그리고 전 여자친구였던 여자사람친구(이하 여사친)의 애매하고 희안한 3각 관계였다.
한혜연의 1대1 상담이 들어간 사연을 보면 여사친과 남친은 약 12년 정도 알고 지낸 사이로 과거 200일 정도 연애한 기간이 있다고 소개되었다.
한혜연이 사연자에게 속상한 일들을 말해보라고 했고 SNS대한 고민이 나왔다.
사연자와 남친은 럽스타그램을 한다고 했는데 게시글에 대한 여사친의 반응이 사연자와 남친은 럽스타그램을 한다고 했는데 게시글에 대한 여사친의 반응이 너무 다르다는 것이었다.
여사친은 남친에 관한 댓글은 ‘역시 내 강아지. 넘 잘생겼엉. 다음엔 나랑 카페 가자.’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했다.
하지만 남친이 사연자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글을 올리면 그 글의 댓글에는 아무 내용없이 ‘ㅋㅋㅋㅋㅋ’만 많이 올린다고 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댓글에 담긴 의미가 뻔히 보인다며 추리했다.
SNS에서 뿐만 아니라 직접 만났을 때도 도를 넘은 여사친의 행동을 사연자가 고발했다.
사연자는 오빠 모임 참석한 경험을 얘기하며 사연자가 오빠를 챙기려고 하면 그 여사친이 “얘 이런 매운거 못 먹는데”, “얘는 고기보다 회 좋아해”라며 계속 딴지를 걸고 남친이 젓가락질이 서툴다며 먹여주려고까지 했다며 분노했다.
하지만 메인 이벤트가 아직 따로 남아있었다.
사연자와 남친이 함께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한 당일, 남친을 기다리는 사연자에게 남친에게 전화가 왔다고 했다.
다급한 목소리의 남친이 지금 응급실에 왔기때문에 여행을 못간다고 전하며 전화를 급히 끊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 이어진 이야기는 한혜연, 그리고 출연진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그 이후에 알고보니 여사친이 갑자기 전화하여 배가 너무 아프다고 하여 응급실에 데려다주고 간호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혜연인 남친이 여사친에게 가면 안됐다고 말했다.
다른 출연진들은 혹시 여사친이 사전에 사연자와 남친이 단 둘이 여행간다는 정보를 입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표했다.
한혜진은 ‘핑계 없는 무덤은 없죠’라며 여사친이 연락할 사람이 남친 밖에 없었냐고 물어봤다.
이에 대한 남친의 해명이 여사친의 가족은 다 지방에 있고 그날따라 다른 여사친의 친구들이 연락이 안 되거나 멀리 있어서 자신(남친)이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에 한혜진은 ‘이게 말이야 방구야’라고 탄식했다.
그리고 남친은 여행보다 응급실에 가고 싶었던 거라며 ‘헤어져’라며 엄근진(엄격,근엄,진지)하게 말했다.
사연자도 ‘아무리 아파도 저희 오빠가 가는 건 아니지 않아요?’라며 자신도 느끼고 알고 있지만 남친이 착하다며 미련을 놓지 못하고 여사친을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복통의 원인이 결국 원인불명이라고 나와 출연진들의 의심을 커졌고 게스트도 꾀병이 확실하다는 의견을 말했다.
그리고 이 3명이 삼자대면을 했다고 하여 방송의 흥미진진함이 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