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부터 정부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동네 마트에서 상품들의 가격이 훌쩍 뛰었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다.
한 지역 맘카페에서는 “재난지원금으로 받은 돌봄 쿠폰 사용 가능한 마트를 갔는데 평소 가격보다 조금씩 다 올려놨다. 자주 가던 곳이라 알겠더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가격을 표기해놓은 것보다 더 올려 받는 경우도 있어 영수증을 꼭 확인해야 한다”,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게 아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누리꾼은 “반찬을 4팩에 1만원 하던 곳이 3팩 1만원 으로 바꿨더라” 라며 “100g 당 고기 가격도 미묘하게 100원, 200원씩 올린 곳이 있더라”고 말했다.
재난지원금의 사용이처가 제한돼 있는 점을 노린 일부 상인들이 가격을 올려 동네 물가가 급등했다.
한편, 지차제 재난지원금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에 있는 중소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연 매출 10억 이상인 업체와 백화점 및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쇼핑몰에선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