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를 하다보면 손님을 응대할 때 특히 공손한 존댓말을 쓰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익숙하게 들었던 존댓말이 ‘틀린 표현’임을 지적한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 아르바이트생 5명 중 4명이 틀린 표현을 써봤다고 답하며 눈길을 끌었다.
알바생 1,582명 중 무려 78.6%가 ‘사물을 더 높이는 방식의 이상한 표현’을 써봤고 답한 것이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사실은 ‘잘못된 줄 모르고 썼다’는 대답이 19.6%의 저조한 수치로 조사되며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은 알면서도 잘못된 표현을 썼다고 답했다.
틀린 표현인 걸 알지만 아르바이트생이 자주 사용하는 존댓말로는 ‘그 메뉴는 안 되세요’, ‘이렇게 하시면 되세요’, ‘주문되셨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가 있다.
또 ‘이쪽에서 기다리실게요’, ‘주문하신 식사 나오셨어요’, ‘그건 저한테 여쭤보세요’ 도 있다.
이 외에도 ‘이번에 나오신 신상품’, ‘단종되셨다’, ‘결제되셨다’ 등도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