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활약한 최진혁이 장나라와의 특별한 관계를 자랑했다.
지난 7일 SBS ‘가로채!널’에 출연해 최진혁은 남다른 입담을 펼쳤다.
이날 그는 ‘황후의 품격’에서 함께 멜로 연기 호흡을 맞춘 장나라와의 사연을 털어놨다.
그는 “(장나라와) 멜로 하려니까 뻘쭘하고 어색했다. 저를 애처럼 취급했다. 워낙 어렸을 때 봤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장나라와 최진혁은 무려 15년지기 누나동생 사이라고 한다.
데뷔하기 전 박경림과 친분이 있던 최진혁을 박경림은 여기저기 소개를 했다고 한다.
그러다 스무살 쯤, 박경림과 함께 ‘뉴논스톱’을 찍었던 장나라와 만나게 됐다.
최진혁은 당시 장나라의 집을 방문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는 “얼떨결에 갔는데 부모님과 오빠분, 가족분들이 다 계시더라”며 “새벽까지 고스톱을 쳤다”라고 회상했다.
MC들은 최진혁에게 “연하이지만 남자이고 싶지 않냐”고 물었고 이에 최진혁은 “그런 마음이 없진 않았다”며 “대놓고 얘기한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최진혁은 장나라와 4살 차이밖에 안나지만 평소 장나라는 최진혁을 ‘애 취급’한다고 털어놨다.
한 번은 장나라에게 직접 “‘얘야’는 거의 할머니가 손자한테 하는 말 아니야? 누나랑 4살 차이밖에 안 나”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최진혁은 “진짜 신기한게, 누나는 스스로 거의 할머니라고 생각한다. 그 얼굴에 지금 환갑 정도라고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자가 아니고 애로 보이는 거다. 장난을 많이 치긴 한다”고 말하며 장나라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최강 동안’에 환갑 마인드인 장나라와 최진혁의 ‘연상 연하’ 케미, 영상으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