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눈동자를 갖고 싶어 수술을 감행하다가 끔찍한 결과를 맞이한 모델들의 사연이 화제를 모았다.
과거 Khalil Underwood 라는 래퍼가 자신의 눈동자 색깔을 바꾸는 수술을 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적이 있다.
Khalil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비교해 보면 확연히 밝아진 눈동자 색이 눈에 띄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기상천외한 눈동자 성형을 시도한 것은 Khalil만이 아니었다.
브루나 자매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모델로, 쌍둥이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특히 남다른 몸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루나 자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0만 명이 넘는다.
이들은 방송에 출연해 성형을 했다는 사실을 스스럼 없이 공개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필러 시술 영상을 올리는 등 성형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이들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 때문에 더욱 더 열광하고 있다.
그런데 두 쌍둥이 중 나디아 브루나가 이색 성형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녀가 고른 이색 성형은 눈동자 색깔을 바꾸는 성형수술이었다.
나디아 브루나는 원래 황갈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회색 빛깔의 새로운 눈동자를 원해 성형수술을 감행했다.
미국에서는 눈동자 성형수술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나디아는 수술이 합법인 곳을 찾아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했다.
그는 수술비가 3,000달러(약 320만 원)에 육박하는 실리콘 임플란트 수술을 받았다.
또한 SNS에 후기를 올려서 홍보하는 조건으로 수술비를 할인 받기도 했다.
그렇게 나디아는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 눈동자를 갖게 되는 듯 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의 눈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수술 당시에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눈이 심각하게 충혈되고 사물들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무려 1년 이상 지속되었다.
또한 눈과 눈 주변이 가렵기 시작했다.
결국 안과를 찾은 나디아는 의사의 권고로 실리콘을 바로 제거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어 안구에는 백내장이 왔고, 시력 또한 잃게 되었다.
잃어버린 나디아의 시력은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나디아는 “눈동자 색을 바꾸려고 한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었다.”라며 “눈동자 성형수술을 한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