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1초가 아쉬운 순간, 우리들이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무엇일까.
코로나19로 전세계에서 사망자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아름다운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 온라인 미디어 사오스타는 전세계를 혼란에 빠지게한 코로나에 걸려 마지막이 다가오는 환자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준 의사의 사연을 전했다.
코로나에 감염된 87세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붉은 태양이 지면서 만들어낸 아름다운 일몰을 보고 싶다고 마지막 소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방호복을 입은 의사와 병상에 누운 환자를 데리고 일몰을 보고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 속 방호복을 입은 의사는 루 카이로 우한 대학교 인민 병원으로 자원해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의사다.
환자들을 치료하던 중 87세 할아버지와 계속 붙어있어 정이 들었고 최선을 다해 건강을 챙겨줬다.
할아버지는 카이에게 “한 달 동안 밖을 보지 못하고 병원에만 누워 있으니 너무 슬프다”라며 “딱 한번만 지는 태양을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외출하는 일이 쉬운일이 아니지만 짧은 동안 할아버지의 소원을 들어드릴 수 있는 계획을 세워 실제로 3분 가량 함께 일몰을 봤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없어지고 아픈 사람들이 빨리 호전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