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최근 정부는 10년 만에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시민들은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거나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빼먹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신중치 못한 모습을 보여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밀폐된 공간인 흡연 부스가 코로나19 감염 요주의 공간으로 떠오르며 일부 흡연자들은 흡연 부스 내에서 흡연 시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이 두려워 흡연 부스 밖에서 흡연을 하는 행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 청도대남병원 옥외 흡연 부스에서 일부 병동 환자들이 줄담배를 태웠다는 것이 전해지며 흡연 부스에 대한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인해 일부 흡연자들은 흡연 부스 이용을 꺼려해 길거리에 나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흡연을 위해 마스크를 벗을 뿐만 아니라 침까지 뱉는 이들도 종종 목격되어 비흡자들을 더욱 불안에 떨게 만들고 있다.
코로나 19는 침방울과 같은 접촉으로도 전염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이 무심코 뱉은 침이 또 다른 감염자를 발생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