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이 이혼한 전 부인인 배우 앰버 허드가 영화 ‘아쿠아맨’ 에 출연하지 못하도록 로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현지 시각) 외신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이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조니뎁이 앰버허드가 ‘아쿠아맨’의 주연을 맡지 못하도록 전 ‘워너브라더스’ 회장 겸 CEO였던 케빈 쓰지하라에게 로비를 했다고 보도했다.
조니뎁은 앰버 허드를 ‘블랙리스트’에 올려달라는 요청을 했다.
워너브라더스는 미국 대형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제작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이 회사의 ‘블랙리스트’에 오를 경우 배우로서의 커리어에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앰버 허드는 ‘아쿠아맨’의 주연 역할을 거머쥐어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두었으며 오는 2022년 12월 개봉 예정인 ‘아쿠아맨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앰버허드는 결혼 생활 중 조니뎁이 술과 마약을 남용했으며 자신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등 폭력적으로 행동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조니 뎁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할 당시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그러나 3월 조니 뎁이 엠버 허드가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하며 5천만 달러 (한화 약 562억원)의 명예 훼손을 걸면서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