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기리보이가 스윙스와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7일 기리보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기리보이는 “그냥 음악 좋아하던 하찮은 학생이 스윙스 형을 만나 음원을 내고 직원들 덕에 편하게 하고 싶은 음악들을 만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음악을 들어주던 사람이 팬이 되고 나의 모든 걸 기대하고 궁금해한다”라며 “이젠 내가 무언가 열심히 만들 때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과 나를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찮은 인간일 뿐인 내가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라며 “사실 나는 이 모든 것들을 담을 그릇이 준비가 안 되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아이엠제이엠위더플럭(IMJMWDP), 우주비행, 아이사피, 스윙스형 이 모든 사람들의 힘이 있었기에 내가 편하게 음악을 만들 수 있고 지속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음악 같이 만든 친구들, 나를 따라하는 사람들,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내 행동을 좋아하는 사람들, 내 음악을 진심으로 들어주시는 사람들 진심으로 사랑합니다”라며 “그리고 고마워 나 좀 많이 외로웠거든”라고 덧붙였다.
앞서 26일 스윙스는 레이블(인디고뮤직, 저스트뮤직, 위더플럭) 대표를 그만두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