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습까지 지켜본다고.
.?”
과거 미국 NK News 에디터 Oliver Hotham은 트위터에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한 방송 영상을 캡처해 게시했다.
그는 “이 사람들(북한 주민들)이 온천 리조트에서 신경과민이 되는 날”이라는 글을 남겼다.
보도 영상에 의하면, 김 위원장은 온천 한쪽에 걸터 앉은 채 다같이 온천욕을 즐기고 있는 북한 남녀 주민들을 바라보며 웃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 주변에는 고위 당국 관계자들도 그들을 쳐다보며 함께 웃고 있었다.
당시 북한 주민들은 수영복을 입고 온천에서 목욕을 즐기고 있었다.
남성들은 웃통을 벗고 하의만 입고 있었는데, 김 위원장이 갑작스레 온천에 등장하자 어쩔 줄 몰라하며 당황해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김정은 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에 있는 ‘양덕온천문화휴양지’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곳은 김 위원장이 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건설을 시작해 116만 여㎡ 부지에 스키장, 승마공원, 실내외온천, 여관을 비롯해 치료 및 요양 구역과 편의봉사 시설, 체육 문화기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