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국제영화상 총 4관왕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이와 더불어 작품상 수상 소감을 한 CJ 임직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기생충’ 작품상에 함께 무대에 올라간 사람들은 제작사와 배급사를 대표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였다.
그리고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가 함께 자리를 지켰다.
특히 허민회 대표이사는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 당시 기자들 앞에서 사과를 보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들은 아카데미 ‘작품상’에 기생충이 호명되자 무대에 올라 배우들 대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을 본 누리꾼들은 이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이다.
누리꾼들은 “봉준호랑 배우들 이야기를 듣고 싶지 돈 준 사람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저 상황까지 기생충이 말하는 현실이랑 너무 닮았음”, “작품상 수상소감에 배급 투자사가 왜 하냐구”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