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서는 ‘Don’t Cry’를 부른 더 크로스의 김혁건과 이시하가 등장했다.
유희열은 “더 크로스의 노래를 아는 분은 많지만 소식을 아는 분은 적었을 것.
무대를 마친 소감이 궁금하다”라며 그들에게 말을 건넸다.
이에 김혁건은 “이 노래를 다시 무대에서 부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며 “몸이 아파서 다시는 부르지 못할 줄 알았는데 17년 만에 친구 시하와 같이 노래를 부르게 되어 감격스럽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시하 역시 “여기 나오시는 분들은 한 시대를 휘어잡은 분들이지 않나. 저희는 음원 나왔을 때 인기가 있지 않았다. 불이 이렇게 많이 켜질 줄은 몰랐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더 크로스는 방청객으로부터 총 93불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울컥하고 감동받았다. 소환해줘서 고맙다”, “양준일처럼 잘 풀렸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