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가 택시영업 중 한 ‘강아지’를 상자째 택시 안에 강제 투기(?)당한 기가막힌 사연을 밝혀 커뮤니티 상에서 화제가 되고있다.
강아지를 버리고 간 손님은 콜손님도 아니고, 요금역시 현금거래로 진행해 찾을 수가 없다고 한다.
아이를 맡긴 택시기사님의 증언에 따르자면 해당 상자를 들고 탄 승객이 내리면서 강아지가 든 상자를 놓고 그대로 내려버렸다고 하며, 강아지가 하도 조용히 있어 뒷자석에 남아있는지도 몰랐다며 대상 상황을 진술했다.
버려진 강아지는 관리가 아주 잘되어있는 3개월정도 된 ‘인절미’ 믹스견으로 보호소에 맡겨지게 되었을 당시 버려진 개라고는 믿기 힘들정도였다고 하며, 보호소측에서는 입양자를 찾는 공고를 SNS에 내었으나, 현재는 기한만료로 ‘안락사’ 처리예정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탄도 저렇게는 안한다”, “상자 속에서 이 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제발 양심 좀…” 등의 반응을 내보였으며, 이와 더불어 “한 생명을 책임질수없다면 애초에 키우지 말라” 라며 해당 애견을 투기한 주인에게 가하는 일침도 달렸다.